델피노 리조트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기대하고 있었던... 대청봉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오네요... ㅠㅠ... 등산장비의 부족으로 결국 취소... 설악산의 백담사만 가고... 올해 야유회는 이것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대청봉 정말 가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해야 겠네요.
아침 식사 이후부터 오기 시작한 비는... 차 타고 이동 중에는 더욱 많이 내립니다. 대청봉 갈 기회를 이렇게 놓치게 되었네요..
델피노 리조트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이때까지는 비가 안왔습니다. 그런데 올 분위기였네요.
버스에서 내리고 백담사로 가는 길입니다. 이 다리를 지나가면서... 신기로운 것을 목격하였는데...
바로 이 돌탑 입니다. 여름에는 물놀이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많은 돌탑이 있어서 눈이 즐겁습니다. 뒷쪽에는 산책로도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백담사 안에 들어가면 <아룻배와 행인> 시비와 만해 한용운 선생의 흉상이 있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절 불교를 대표하는 민족운동가로, 문학성과 자유사상, 진보사상, 민족사상 등에서 지워질 수 없는 족적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긴 위인 입니다. 백담사 만해마을은 이러한 한용운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매년 백일장 등 주요한 문학행사가 열리는 터전이기도 하죠.
여기서 찍은 조경 사진입니다. 비오는 날씨다 보니... 여기서 차를 마시면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여기를 끝으로 설악산 야유회는 조촐하게 끝나게 되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춘천에서 닭갈비를 먹었는데... 설악산을 벗어나니 날씨가 급 좋아졌어요... 대청봉을 못 간게 참 아쉽네요... 날씨만 좋았으면...ㅠㅠ...
춘천에 있는 닭갈비 집 입니다. 맥반석위에서 조리하는게 참 신기하네요. 대신 후식 비빔밥은 없습니다. 맛은 정말 좋아요..^^
산을 내려갔다고... 이렇게 날씨가 좋아지다니... 이번 야유회는 일정도 그렇고... 날씨도 그렇고... 일진이 좋지 않은 것 같네요. 다음 해는 좀 더 좋은 일정으로 보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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