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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퍼즐] 1000 pcs 퍼즐 조립 및 과정.

dikim86 2015. 1. 18. 02:27

  매년 한번쯤은 주기적으로 1000 pcs 퍼즐을 사서 맞추기도 하는데... 크기가 크면서도, 적당한거 같고...( Size : 735 mm X 510 mm ) 난이도가 좀 있기 때문에... 그만큼 집중력이 잘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완성시 그 성취감은. ㅋ~~

  이번에 만드는 퍼즐은 통상 6번째에 해당되는데... 일러스트를 보면 꽤 어려워 보였으나... 5일만에 완성~~ 생각보다 빨리 완성에서 허무하기도 하고... 퍼즐 조립과정을 설명해볼까 합니다.

  조립할 퍼즐 제목은 '월광의 사쿠라'입니다. 야광퍼즐은 아니지만, 일러스트가 매우 예뻐서 구입한건데... 나름 조사해보니...

  이 일러스트를 그린 '미조구치 슈' 입니다. 실제로 이분의 일러스트를 보면, 화려함과 가련함이 느껴질 정도인데... 최근 제가 만들고 있는 퍼즐이 전부 이분의 일러스트 이기도 합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완성 일러스트랑... 퍼즐 조각들... 그리고 접착 유액 입니다. 추가 유액 작업을 하기 위해 따로 구한 것도 있어요.

  완성하면 걸어놓을 액자... 일러스트 배경과 맞게 테두리 색상을 선택하였는데... 어울릴지는 모르겠네요... 완성해서 걸어봐야 알 것 같음... 지난주부터 스타트 해서... 하루에 2 - 3시간 정도만 투자...

 

 1. 1 일차 작업 ( 3시간 소요 )

  먼저 퍼즐을 가지런히 놓습니다. 1000 pcs라 엄청 많습니다. 침대 밑으로 들어가지 않게 조심조심... 가장 먼저 모서리 부분을 조립해야 되기 때문에... 가지런히 놓르면서 모서리 부분은 따로 분류해 놓습니다.

  액자 판넬을 이용해서, 이 위에 하나하나 조립... 먼저 이렇게 모서리부분을 다 맞추고, 차례차례 조립합니다. 일러스트 상 외각쪽이 조립하기 쉬운거 같아요. 비슷한 색상끼리 조금씩 따로 모으면서, 천천히 조립해 나갑니다.

  일단 여기까지... 비슷한 색상도 복잡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요.

  Tip : 먼저 모서리부분 부터 맞추고 1000 PCS 처럼 조각이 많은 경우는 색깔이나 구역등을 분류하면서, 부분맞추기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집중력을 향상 시킬수 있습니다.

 

2. 2 일차 작업 ( 2시간 소요 )

  오른쪽의 밤 배경 부분을 따로 분리해 놓고 있어서인지... 이쪽부분을 우선적으로 맞추게 되었습니다. 일러스트와는 달리 색상이 거의 일원화 되어있어서... 한번 뚤리면 연속으로 맞추는량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재미로 퍼즐을 하는거죠~~

 

3. 3 일차 작업 ( 2 시간 소요 )

  그래도 중심부분은 좀 복잡해서인가... 외각부분을 중심으로 맞추는데 이번에는 왼쪽 부위를 중점으로 맞추게 됩니다. 나뭇가지나 꽃잎같은 경우는 퍼즐에도 금방 티나기 때문에 금방 찾게 되네요. 하나 빼고...

  Tip : 간혹가다 우연히 한방에 맞추고 이를 계기로 퍼즐 맞추기가 이어질때, 엄청난 희열을 느낄수 있습니다.

 

4. 4 일차 작업 ( 3 시간 소요 )

  전날 복잡했다 생각했던 중심부분이었는데... 외각부분을 맞추고 난 후 Pcs 갯수가 줄어들어서인가 ?? 조금씩 맞추다가 연속으로 계속 조립이 잘되네요. 퍼즐 난이도가 쉬운건지... 여러번 조립한 경험으로 빨리 맞추게 된건지... 어쨋든 금방금방 맞추니 기분이 좋습니다.

  퍼즐 맞추면서 좋다고 생각한 점 : 꼭 완성해야겠다는 끈기와 오기가 생깁니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보는 성격이라 쉽게 헤어나오지 못해 시간가는 줄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맞추면서 점점 맞추는 속도도 빨라지게 되겠죠.

 

5. 5,6 일차 작업 및 마무리 ( 1 시간 소요 )

  퍼즐 조립은 이렇게 완성 ~~ 밤 하늘 달 빛의 일러스트가 매우 멋집니다. 퍼즐 조립을 이렇게 끝났지만... 아직 남은 작업이...

  바로 유액을 발라서 퍼즐을 붙이고 광택을 내는 작업입니다. 왼쪽의 유액은 퍼즐 구입시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건데... 이걸로도 충분하기는 하지만 좀 부족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퍼즐이 떨어지기도... 그래서 오른쪽의 유액을 추가로 구입해서 넉넉히 작업합니다.

  충분히 유액을 발라서 골고루 작업합니다. 너무세게 하면 퍼즐에도 손상이가니 부드럽게... 그리고 유액이 말라야 하니... 발코니에 놓으면서 하루를 보내면... 작업이 끝납니다.

  이건 2차 작업... 꼭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만약을 대비해서... 퍼즐 유액 작업이 다 끝나면 이렇게 뒤집어서 테이프로 한번 더 부착... 이러면 시간이 지나도 퍼즐이 떨어질 일이 없습니다...^^...

 

6. 액자에 넣은 완성본

  그리고 마지막... 이렇게 액자에 넣습니다. 퍼즐 이미지랑 액자 테두리와의 색상의 조화가 잘 되면 더욱 멋을 내기도 하는데... 음... 잘 어울리는 거 같네요..^^..

이렇게 1000 pcs 퍼즐 조립 완성 !!!

 

7. 다음에 도전할 퍼즐...

 

  위에 소개한 '미조구치 슈'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은하계 여행'이라는 야광 퍼즐이에요. 복잡할 거 같지만... 왠지 멋진 일러스트라... 그리고 이번 퍼즐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조만간 또 도전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