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CRT, LCD, LED, PDP 의 비교.
CRT, LCD, LED, PDP는 모두 Display 종류이며 대부분은 TV나 모니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부는 자동차나 핸드폰, 또 건물내, 외에 광고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1. CRT : Cathode Ray Tube (음극선관)
2000년 초반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디스플레이 방식입니다. 우리 집도 TV는 2008년까지 도시바 브라운관 TV를 컴퓨터 모니터는 2005년까지 19인치 CRT 모니터를 사용했으니까요. 처음에는 볼록이라고 브라운관이 곡선 형태였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완전평면 등으로 제품이 출시되곤 했었습니다.
장점 : 가격이 저렴하고 제품의 역사가 깊어 10년을 사용해도 불량이 거의 없으며, 전기요금도 그렇게 높지 않은 편입니다.
단점 : 박형(얇게 만드는) 기술이 없어 대형화가 어렵고, 두꺼운 유리를 사용하다 보니 무게가 많이 무거운 점이 단점. 또한 자석의 힘(자계)에 영향을 받아 스피커나 자성체가 옆에 있으면 화면의 왜곡이 생김니다. (지자계의 영향으로 지역마다 자계설정값을 달리해야 함니다.)
2. LCD : Liquid Crystal Display
액정(Liquit Crystal)을 이용한 제품으로 성장율이 가장 빠른 제품으로 노트북, 모니터, TV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LCD는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있는데... 90년대 저가형으로 사용했던 DSTN LCD, 그리고 현재도 사용중인 TFT LCD중에서도 패널에 따라 다릅니다.
1) DSTN 액정 (double super twisted nematic LCD, DSTN-LCD)
가로세로 방향에 규칙적으로 도선을 배치하고 교차한 점에 대하여 액정의 도트를 제어합니다. 구조가 단순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저가격의 노트북형 PC 등에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막 트랜지스터(TFT) 능동 매트릭스 방식의 액정에 비하면 콘트라스트가 현저하게 낮고 반응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마우스 지시자의 움직임을 놓치기 쉬우며, 시야각이 좁기 때문에 약간 옆에서 화면을 보면 표시가 선명하지 않게 되는 결점이 있습니다.
2) TFT 액정 (Thin Film Transistor LCD, TFT-LCD)
수동형 LCD에 비해 한층 높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으며 응답속도가 빨라서 움직이는 화면을 표시할 때의 잔상도 적습니다. 다만, 구조가 복잡한 편이라 생산단가가 높은 편이며, 시중에 쓰이는 절대 다수의 LCD TV나 모니터가 바로 TFT 방식입니다. TFT LCD는 패널의 액정 배열 방식에 따라 다시 몇 가지로 구분이 된다.
① TN(Twisted Nematic) 방식 TFT 패널
평소에 수평 방향을 향하고 있는 액정 입자가 전압이 들어오면 수직으로 방향이 전환되며 화면을 표시한다. 가장 오래되었고 또 많이 쓰이는 TFT-LCD 방식이다. 반응 속도가 빨라서 잔상이 적다. 상대적으로 생산 단가도 낮고 전력 소비도 적다. 다만, 색상 표현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고 시야각이 좁아서 좌우나 상하 방향에서 보면 화면이 왜곡된다. 보급형 TV나 모니터에 주로 쓰인다.
② IPS(In Plane Switching) 방식 TFT 패널
수평 방향의 액정 입자를 옆으로 회전시키며 화면을 표시한다. TN 방식의 단점을 개량한 것으로 색상 표현력이 높고 다양한 각도에서 보더라도 화면 왜곡이 적은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시야각이 넓다고 하여 광시야각 패널로 불린다. 다만, TN 방식에 비해 화면 응답 속도가 늦은 편이며 전력 소비가 많고 생산 단가도 높은 것이 단점이다. 주로 디자이너와 같은 전문가용 디스플레이 기기에 많이 쓰인다.
③ VA(Vertical Alignment) 방식 TFT 패널
평소에 수직을 향하고 있는 액정 입자가 수평으로 방향이 전환되며 화면을 표시한다. IPS와 함께 광시야각 LCD 패널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방식이다. 색상 표현 능력은 TN과 IPS의 중간 정도 수준이며, 응답 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화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구분하는 명암비가 우수해 사진 감상에 유리하다. 가격도 TN과 IPS의 중간 정도다.
장점 : 제품이 가볍고, 두께가 얇아 어느 곳이든 설치 가능합니다. (지하철, Bus 내에도 가능함) 또한 화면이 밝으며, 고해상도 Display가 가능함
단점 : 액체를 이용한 원리를 사용하다 보니 응답속도가 느려 화면끌림 현상이 발생합니다. 밝기가 밝아 보기에는 좋으나 장시간 시청시 눈의 피로도 높음
3. LED : Light Emitting Diode
현재 LED라 함은 LCD TV의 한 부류로, 기존의 CCFL Back lignt가 아닌 LED Back light를 채용한 제품을 LED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TV, 모니터 및 노트북 등이 경량화가 되면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LCD에 비해 고명암비, 고해상도 등이 특징이며 동시에 두께도 일반 LCD에 비해 매우 앏습니다.
장점 : 저소비전력, 고효율 LED를 사용함으로 인해 기존의 CCFL대비 소비전력이 30% 낮은 동시에 색재현 범위또한 CCFL 대비 넓읍니다.
단점 : 가격이 비싸고, 액정 구동을 하는 이상 화면 끌림 현상은 생길 수 있습니다.
4. PDP : Plasma Display Panel
기체 방전을 이용하여 빛을 내는 제품으로 현재는 CRT처럼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주로 TV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전력은 CCFL LCD와 비슷하거나 매우 큽니다.
장점 : 응답속도가 빨라 스포츠, 영화 등의 화면에 적합합니다. 색상이 부드럽고 색재현 범위가 넓어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단점 : CRT에 비해 가벼우나 LCD에 비해서는 다소 무거워 버스나 기차내 설치는 어렵습니다. 또한 고정화면을 장시간 Display할 경우 잔상(Image sticking)현상이 남으며, 기체 방전을 위해 고전압을 사용하다 보니 회로와 Panel에서 열이 발생함니다. 또한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