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 SETEC -

  10월 31일 부터... 11월 02일 까지... 서울 3호선 학여울역 앞에있는 전시장 SETEC 에서... 모두투어에서 주관하는 여행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봄에는 하나투어에서 여행박람회를 열었었는데... (5월 23일 ~ 25일, 고양 일산 킨텍스) 그 때 저는 가족들과 대만여행을 간 상태라...ㅜㅜ... 이번에는 시간이 되서 주말 오전에 바로 참관 하였습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더욱 세분화된 여행 패키지와 저렴한 가격, 그리고 각종 문화행사 등으로 매우 알찬 관람이 되었습니다. 여행에 관심 있는 분들은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SETEC는 강남에 위치해 있다보니... 주차가 좀 협소합니다. 그래서 저는 잠실종합운동장 옆의 탄천주차장에 주차하고...(주차장이 너무 넓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이곳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진입하였습니다. 셔틀버스는 5분 정도 간격으로 운행을 해서... 이런 세밀한 부분까지 배려하고... 참 편리하게 이동하였습니다..

  전시 부스 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관에는 아시아 (중국, 일본, 동남아), 2관은 주로 허니문, 자유여행 및 VIP, 골프관... 3관은 아메리카, 유럽, 그리고 한국(국내여행)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1관 (중국, 일본, 동남아)

  가장 저렴하고 거리도 가까워 여행하기 편한 동아시아권... 가장 많은 부스가 있어서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중국관 입니다. 서안같은 역사와 문화 패키지와 황산같은 자연의 명소들 그리고 도시 (북경, 상해)등의 패키지등 매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관 입니다. 수도인 동경외에도 주변 지역 (군마, 시즈오카, 나가노)등과, 고전풍의 도시(쿄토, 오사카, 나라), 자연의 명소인 북해도와 오키나와 등, 각 지역의 자연환경 및 문화에 맞는 다양한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국관과 마찬가지로 정말 가고싶은 곳 뿐이네요..^^..

  중국과 일본에 비해... 빈약한 구성으로 된 동남아 관 입니다. 필리핀, 태국, 베트남, 보르네오 등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2. 2관 (허니문, 자유여행, 골프, VIP 관)

  2관의 경우... 허니문이나 자유여행의 경우는 위의 동아시아나 3관에 있는 유럽과 구성은 비슷합니다. 그래도 1관과 관과 비교하면 간략한 부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내용면에서 조금 차이가 있을 뿐이죠. 단 홍콩과 마카오의 여행 패키지는 이곳에 있네요. 그리고 VIP 전용(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과 골프 여행 등이 있습니다.

 

3. 3관 (미주, 유럽, 남태평양, 한국)

  3관의 미국과 유럽, 남태평양(호주, 뉴질랜드)입니다. 알뜰 패키지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이나 일본보다 다양한 패키지로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동남아관하고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아프리카는 보이지 않네요. 아프리카는 갈만한 패키지가 없었는지... 이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한국관... 너무 외진곳에 있고... 부스도 작은편이라서... 패키지도 제주도나 기차여행 밖에 못봤어요. 역시 아쉬운 부분...

 

4. 그외 볼거리

  각 전시장 마다 이벤트 부스를 통해 이벤트 및 각 국가의 공연을 순차적으로 하고 있고, 야외부스에서도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는 닌자 공연을 하고 있었네요... 실내는 저도 잘...ㅜㅜ

  또 각국 대표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5000원 정도의 가격이다 보니... 간결하게 끼니를 해결하기에는 참 좋은거 같네요.

  집으로 가져오고 난 패키지 상품들... 마음에 드는 부스마다 하나씩 집어와서...^^... 실제로도 참 가고 싶네요.

 

5. 총평

  여행박람회는 이렇게 다양한 패키지와 구성등을 오프라인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관광청 보다는 지역 리조트의 참여가 많은 것 같지만, 1,2,3 전시관을 투어하는 것만으로도 짧은 세계여행을 한것 같은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