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Xperia Z2 의 2개월 사용기...

  현재 제가 사용중인 스마트폰 입니다. 구입당시 갤럭시 S5와 LG G3의 갈등이 있었지만... 이번에 제가 스마트폰 구입시 가장 눈여겨 본것은 다름아닌 카메라였고, 외산폰의 특성상 눈에 띄기 어려운 희소성 있는 제품이다보니...^^ 이렇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스마트폰은 저의 4번째 스마트폰이 됩니다. ((LGT) 옵티머스 마하 -> 옵티머스 Q2 -> (SKT) 갤럭시 S3 3G -> 엑스페리아 Z2) 이번 스마트폰은 다름아닌 자급제폰식이라 미리 단말기 값을 지불하고, 통신요금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아직 LTE로 넘어가지 못하고 3G 사용중입니다. 그래도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강점으로, 한달 통신요금도 4만원밖에 나오지 않죠..^^ 

  기본 박스 이미지 입니다. 갤럭시S5나, G3와는 달리 포장재가 참 싸구려 틱합니다. 기본 구성품도 단순해요. (단말기, 어댑터, 이어폰) 

  단말기의 전면부, 후면부의 사진입니다. AVOE의 범퍼케이스를 장착한 상태라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지만...  엑스페리아 Z2의 매력적인 디자인의 비결은 바로 깔끔한 일체형 메탈 프레임과 앞뒷면의 강화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립감도 제법 나쁘지 않고요. 소니 제품들은 어떤 제품을 막론하고 언제나 손에 잡아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의 특장점

 

​  최신의 퀄컴 스냅드래곤 801 칩에  3GB RAM을 장착한 소니 최신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2는 기본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강력한 스펙 외에 ​다른 폰들과 차별화된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 특장점들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소니 엑스페리아 Z2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방수 기능이 있는 것입니다. 단지 비오는날 써도 된다 수준의 소극적인 방수가 아닌 1.5m의 수심에서 30분 이상을 견디는 제대로된 방수 기능입니다. 

 

  컴팩트 디카는 예전부터 잘나갔고 미러리스와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요새 잘나가는 카메라 회사인 소니인 만큼 강력한 성능의 카메라와 렌즈가 탑재 되었습니다. 무려 2,070만화소의 디카 수준의 센서가 탑재되었으며 렌즈 또한 소니 이전 카메라의 명가 미놀타 시절부터 정평이 났던 G렌즈가 탑재 되어 있습니다. ​소니 카메라 고급 렌즈의 양대 산맥은 칼짜​이스와 바로 이 G렌즈 입니다. 그러나 2070만 화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수동모드를 사용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세팅된 프리미엄 자동은 800만화소로 찍힙니다. 이 화질로도 나름 괜찮지만 말이죠.

  소니 스마트폰의 특징중 하나인데, 카메라 셔터가 물리적 스위치로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 찍기도 정말 편리합니다. 단말기가 꺼진 상태로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으면, 바로 카메라 모드로 들어가는 것도 장점입니다. 카메라 렌즈의 조리개는 F2.0이며, CMOS 센서도 1/2.3 으로, 하드웨어적으로는 가장 좋은 성능입니다. 제가 이 스마트폰을 구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죠. 1/2.3 CMOS센서는 현재 일반 컴팩트 카메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센서입니다. 조리개도 F2.0이라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찍히는 장점이 있어요. 경쟁사인 갤럭시 S5 (F2.2, 1/2.6)와 G3 (F/2.4, 1/3.06), 아이폰5S (F2.2, 1/3.06)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죠. 이 성능은 특히 야간 촬영때 빛을 발합니다. 또한 자체적인 사진 편집기능과 다양한 촬영기능 까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런 성능을 지닌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도입 될 정도이면... 일반 디카는 이제 완전 안녕인듯 합니다. 

  회사 출근길에 잠깐 찍은 사진인데... 디테일도 살아있고, 잘 나왔습니다. 이것외에도 이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은 전부 엑스페리아 Z2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단말기 사진은 갤럭시 탭S로 찍었습니다. ), 대낮에도 야간에도 제법 디테일 있게 사진이 나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엑스페리아 Z2에는 요즘 동영상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고급 장비에 탑재되는 4K 영상 촬영기능이 탑재 되었습니다. 한동한 영상기기의 주된 화두가 Full HD였는데 어느새 이제 시장의 대세는 Full HD보다 4배더 확장된 4K가 대세가 되었고 이 작은 스마트폰에도 4K 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 되었습니다. 

 

  과거부터 영상기기의 화질, 색감하면 소니를 따라올 회사가 없었는데 스마트폰 역시 예외는 아닌듯 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에는 정면은 물론 측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깨끗하고 선명한 IPS 패널이 장착 되었습니다. 또한 Full HD,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13.2mm의 넓고 시원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소니가 자랑하는 Triluminos Display for mobile 기술은 작은 디테일 까지 세밀하게 잡아줍니다.​ ​또한 소니의 첨단 이미지 처리 기술인 X-Reality  for mobile 기술이 적용이 되어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사진을 감상할때 진한 컬러 표현과 암부의 탁월한 노이즈 제가가 가능합니다. 이제 영화 감상이나 사진 감상은 스마트폰으로 해도 조금도 아쉬움이 없을듯 합니다.

 

  과거부터 영상기기, 음향기기를 항상 선도해 왔던 소니인 만큼 엑스페리아Z2에는 앞서 언급한 영상기능 외에 ​강력한 음향기능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2에는 폰 자체로도 음악을 충분하게 즐길 수 있도록 2개의 스피커를 상하에 분리장착 하여 현장의 살아있는 사운드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였으며, 소니만의 첨단 오디오 기술인 ClearAudio+ 기능을 사용하면 복잡한 튜닝 없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서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영상과 음햑 이 두부분은 ​엔터테인먼트 강국인 소니의 특징을 가장 잘 반영한 부분으로 다른 기타 스마트폰과 가장 차별이 되는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과거 소니 워크맨의 추억을 되살리게 만들어 주는 음향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워크맨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추억이 몽글 몽글 합니다. 

  이제 스마트폰은 모든이의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 잡았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안되는 것이 없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폰으로 단순히 전화통화만을 하는 시대는 끝이 났고 각종 정보 검색을 기본으로 게임, 영화, 음악 까지 폰 하나로 모든 일을 하는 세상입니다. 영상, 음악, 게임등 엔터테인먼트의 강자인 소니에서 만든 만큼 소니 최신스마트폰 엑스페리아Z2는 즐기는 스마트폰의 명제를 그대로 충실히 잘 이끌어내줄 폰이 아닐까 합니다. 더구나 이제 여름이 되면 물놀이 하러 많이들 가실텐데 꼭 필요한 방수 기능까지 있으니 더더욱 매력적인 폰이 아닐까 합니다. 

  엑스페리아 Z3가 런칭되었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은 큰 차이가 없지만, 카메라의 성능이 더 좋아졌다고 하네요. Z2의 성능도 막강하지만, 그래도 소니의 장기인 엔터테인먼트에 결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이건 삼성 갤럭시 S5나 LG G3, 그리고 아이폰과는 다른 소니만의 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