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r(에이서)는 대만의 글로벌 PC브랜드 입니다. 과거 넷북 판매의 선두자이기도 하였죠. 세계 판매 2위의 브랜드 이지만, 외산 노트북이라 A/S 센터는 용산에만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하지만, 오랜만에 충동구매로 구입하게된 노트북입니다. 색상은 핑크색인데 생각보다 예쁘네요..^^ 11.6인치 노트북 제품군중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29만원), '베이트레일'이라는 새로운 공정으로 탄생한 셀러론 쿼드코어 CPU. 크기도 작고, 쿨링팬이 없어 조용한 환경 (카페, 도서관)에 사용하기 적합하고, 무엇보다 OS 포함 (Windows 8.1)이기 때문에 따로 OS를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1. 외관 및 OS
먼저 노트북 전체 사진입니다. 핑크와 블랙의 투톤컬러가 잘 어울립니다. 디자인의 최고봉인 맥북에어까지는 아니지만... 아담한 디자인에 갖출건 다 갖춘 모형새 입니다.
상판 디자인 입니다. 알루미늄 재질이라 만지면 부드럽고 깔끔합니다. Acer 로고가 있네요.^^
후면부의 디자인 또한 깔끔하네요. 배터리 내장형이라 아무것도 없습니다. 간혹 HDD나 RAM Upgrade시 여기있는 나사를 전부 풀어야 하죠..ㅠㅠ, 양 옆의 스피커가 보입니다.
특이하게 입력 Port가 뒤에 있습니다. A/C 어댑터, 유선 LAN, USB 2.0,3.0 1개, HDMI 포트가 있습니다.
노트북 왼쪽에는 이어폰 Port와 메모리 슬롯이 있습니다.
오른쪽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켄싱턴 락만 있네요.
11.6인치의 LCD 위에는 WebCAM이 있습니다. 화면 해상도는 (1366 X 768)이며, 일반 노트북의 표준 해상도 입니다. 그래서 이 화면크기가 휴대성면에서는 매우 좋다고 볼수 있겠네요.
키보드 입니다. 일반적인 형태이지만, 방향키 부분이 조금 불편해서 나름 적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터치패드... 작은 크기라 어쩔수 없지만... 역시 불편해요... 근데 레노버 M490s보다는 편하더군요.
전원을 켜면 바로 Windows 8.1 세팅에 들어갑니다. 또 제 버릇상 노트북같은 제품 구매시에는 액정필름이나 키스킨을 필수... 최대한 깨끗이 아껴써야 중고로 내놓기도 좋기 때문에...^^
Windows 8.1의 화면입니다. 저는 계속 Windows 7을 사용해서인지, 8.1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래서인지 적응이 좀 힘드네요. 시작버튼이 없어진게 흠이지만... 속도는 확실히 빠른거 같습니다.
2. 성능
저전력 CPU 특성상 높은 성능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터넷 학습이나 인터넷 쇼핑이나 문서작업등... 간단한 작업은 무리없을 정도로 생각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췄습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기만 봐도 A4용지보다 아주 약간 작은 정도... 무게도 정말 가볍습니다. 한가지 결점이 있다면 기본 RAM이 2G라는 건데... 간편작업으로는 큰 문제는 없지만.. 64Bit OS인데... 적어도 4G는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RAM Slot 또한 1개 뿐이라 확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RAM을 빼고 새로 바꿔야 합니다.
'베이트레일' 셀러론 CPU의 저전력 기술(TDP : 7.5 W)은 이전 넷북 CPU로 쓰였던 Atom보다도 저효율 입니다. 심지어 동작 클럭도 높은 쿼드코어로 구성되어 있죠(1.86 Ghz ~ 2.23 Ghz). 또한 내장 그래픽 코어는 GMA HD입니다. GMA4500보다 약간 상회하는 GPU이지만, 게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무용이나 동영상 감상용으로는 무리없이 사용가능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전력 CPU이지만 방열팬이 없기 때문에, 발열은 제법 있는 편입니다.
윈도우 8.1의 체험지수 입니다. CPU성능만 보면... 제가 쓰고 있는 레노버 M490의 아이비브릿지 펜티엄 2117U (TDP :18W, 1.8Ghz, 듀얼코어)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쿼드코어 때문인지... OS의 차이인지... RAM은 슬롯이 하나만 있어서 듀얼 채널만 가능했다면 좀 더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었는데... 그래픽 성능 경우도 GMA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하드디스크도 HDD가 아닌 SSD였으면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을 겁니다.
3. 총평
장점
윈도우 8.1 소프트웨어가 포함하고 290,000 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가성비가 좋다)
베이트레일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기존 느린 Atom에 비해 CPU와 그래픽성능이 좋아졌다.
11.6인치 크기라서 작고 가볍다.
USB 3.0을 지원하기 때문에 3.0 외장하드나 기기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저가형에 비해 제품과 박스까지 완성도가 좋다.
SD외에 모든 IO 장치나 전원까지 뒷면에 있어 깔끔하다.
어뎁터가 작고 가벼워서 좋다.
단점
하드모델이라서 빠르진 않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기본 RAM이 2GB이고 슬롯이 1개만 있어서, 최대 8GB 1개 구성만 가능 (듀얼 채널 불가)
키보드가 약간 불편하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하다.
액정이 고급형 LCD가 아니라서 약간 뿌연느낌과 시야각이 좋지 않다.
크기가 작은 노트북이기 때문에 메모리 업그레이드시 분리가 불편하다. (후면 나사 13개와 기판에서 나서 3개를 푼뒤 슬롯 4개를 분리하고 보드를 뒤집어 메모리 부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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