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tendo] Wii U - 혁신인가... 퇴보인가...

  일본 지인의 도움으로 구입한 게임기 입니다. 결국은 일본판으로 사는군요. 원래 이거는 정발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역시 마리오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네요... ㅜㅜ

  Wii U는 Nintendo에서 개발한 콘솔 게임기로... 이전 모델인 Wii의 후속이기도 합니다. 경쟁모델은 Sony의 PlayStation 4와 MS의 Xbox One가 있는데... 그 결과는 Wii U의 참패입니다. PS4나 XBox보다 1년이나 일찍 나왔지만... (2012년 12월) 지금까지 누적판매량은 1000만대도 되지 않아서... 1억을 돌파한 Wii와도 비교가 되고...

  또한 국내에는 현재 정발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임...(보통 1년 주기로 정발소식이 나오는거 같은데... 아직도 Wii 패키지만 발매해서 팔고 있음) 결국은 일본판으로 구입 하였습니다.

< Wii U 박스 >

 

1. 외관 및 구성품

  구입한 모델은 Wii U 프리미엄 셋트이며, 기본 Wii U 본체와 Wii U 패드 만 있는 Bagic 모델에 비해, Wii Sports와 이전 Wii 구성품 (위모콘, 모션센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체의 전면부 이미지 입니다. 이전 Wii랑 비슷한 디자인 이에요. DVD 트레이랑 중간 삽입구에는 SD 메모리카드 외에 USB Port 2개가 추가 되었습니다. 후면부는... 드디어 HDMI가 탑재 되었어요. 이전 Wii까지만 해도 컴포넌트로 연결하였는데.. 여기에 모션센서랑 쿨링팬 USB Port 2개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 입니다.

  Wii U 패드입니다. 딱 봐도 크기가 본체만합니다. 정말 커요... 그래도 생각보다 그립감은 좋습니다. 패드에 내장된 6.2인치 LCD를 통해서도 게임화면을 나오게 할 수 있으며... Nintendo 3DS처럼 듀얼 스크린 형태의 게임도 즐길 수 있는 구조에요. 옆의 위모콘도 물론 호환됩니다.

  그외 구성품 입니다. 메뉴얼과 모션센서, Wii U 패드 거치대 및 충전 스탠드, HDMI Cable, Wii U 본체랑 패드 충전 어댑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댑터의 경우 100V 라고 적혀있어 100V전용 어댑터인줄 알았는데... 일반 돼지코 (220V 젠더)로도 충분히 된다고도 합니다. 전 불안해서 변압기에 꽃고 사용하지만요.

 

2. Spec

  Wii U의 하드웨어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는 IBM사의 3 Core Processor를 채택하여, 일단 PS3이나 Xbox360보다는 높은 사양입니다. GPU는 이번에도 AMD Radeon을 채택하였으나, 이번에는 HDMI 해상도(1080p)까지 지원이 되며, 무선랜 내장 (IEEE802.11 B/G/N), USB 2.0 4개 등으로 기본적인건 잘 갖추었지만, HDD가 달린 타 게임기에 비해 Wii U는 32GB (기본형은 8GB)로 작습니다. 그나마 SD카드를 장착할 수 있으나 역시 32GB까지만... 그나마 큰 메리트는 하위 호환 (WII)인데... 기본형 모델은 위모콘등 각종 콘트롤러도 별매이니...

 

  Wii U 전용 GamePad의 설명입니다. 무게나 크기도 그렇지만... 충전시간이 2시간 반에... 사용시간은 3 ~ 5시간 정도라니... 그냥 하루에 이정도만 게임하라는 소리인가...

 

3. 게임 메뉴 및 인터페이스

  Wii U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Wii 보다는 기본 인터페이스가 매우 깔끔하고, Wii부터 캐릭터를 생성 가능했던 Mii를 이용해서 각종 게임 및 일상생활과 같은 대화도 가능하지만...

  Wii U 패드에서 나오는 거랑도 많이 다릅니다. 패드는 Nintendo 3DS의 인터페이스 이네요. 가정용 콘솔도 듀얼스크린을 적용한건 놀랍지만... 이 패드용 LCD는 게임을 하다보면 이것을 볼 수가 없어서 어떻게 보면 더 나쁠 수도 있어요.

  먼저 네트워크를 설정합니다. TV화면에는 일종의 사용 메뉴얼, 패드 LCD에는 조작... 이렇게 구성을 한다면... 괜찮을 거 같기도 하지만...

  Wii U 메뉴 중에 Wii Mode가 있습니다. 일종의 버추얼 머신 같은건데... 이것을 이용하면 위의 화면처럼 Wii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존에 WII 본체를 갖고 있으면, 따로 프로그램을 받아서 데이터를 이전 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Wii 게임을 먼저 해볼께요. 보시다시피 설정을 통해 TV랑 패드 LCD 둘다 화면이 나옵니다. 그래픽은 물론 TV가 좋아보이지만... 참 신기하네요. 패드에도 스피커가 있어서 패드만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할 거 같기도... 위모콘의 조작이 힘들겠지만요.

 

3. 게임

  처음 구매한 2개의 타이틀 입니다. 이번달에 발매된 '전진 ! 키노피오 대장', 지난 5월달에 발매된 '마리오 카트 8' 살건 더 많지만... Wii U를 산 이유도 마리오 게임이 가장 하고 싶어서...ORZ... 조만간 더 구입 예정이기도 합니다.

 

< 아래는 닌텐도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소개영상입니다. >

< 슈퍼마리오 3D World 소개 영상 >

http://www.nintendo.co.jp/wiiu/ardj/index.html

< 마리오 카트 8 소개 영상 >

http://www.nintendo.co.jp/wiiu/amkj/index.html

< 전진 ! 키노피오 대장 소개 영상 >

http://www.nintendo.co.jp/wiiu/akbj/index.html

 

  마리오 카트 8의 플레이 사진 입니다. 일단 간단한 50cc 난이도로 하였는데요. HDMI 영상이라 코스도 너무 예쁘고 환상적입니다. 사진의 5번째 키노코 컵의 세번째 코스'스위트 캐니언'는 제가 한때 즐겨했던 스마트폰 게임인 '쿠키런' 캐릭터가 나오네요.ㅋㅋ 순간 깜짝 놀랐다는...

  전진 ! 키노피오 대장은 화면을 다방향으로 조정하여, 숨겨진 길등을 찾아내어 보석을 손에 넣는 것이 목표 입니다. 구조는 단순하지만 머리를 좀 써야하는 게임이네요.

1. 03 - Super Bell no Oka.mp3
2. 30 - Illusion Road.mp3
3. 31 - Killer Express.mp3

< 슈퍼마리오 3D World OST >

 

4. 총평

  이렇게만 보면 Nintendo Wii U가 왜 PS4나 Xbox one 처럼 인기를 끌지못했는지가 참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내가 마리오만 해서 그런가...-_-...) 하드웨어 스펙도 괜찮아졌는데... 마리오 게임류만 잘 나오고 다른 게임 제작사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 실제로 Wii U 같은 독특한 방식의 게임조작은 그만큼 제작환경도 어렵고... 또한 닌텐도의 폐쇄적인 정책 등으로... 또한 국가코드가 있어서 타국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다는 것은 제일 큰 단점으로 뽑힙니다. 국내 정발 가능성은 아마 거의 없을 수도... 정발이 된다면 내가 후회할 수도 있어요. 지금까지 기다리다 산거니까...orz...

  슈퍼마리오 게임을 즐겨하는 내 입장에서는... 이전작 Wii에 비해 더욱 향상된 그래픽이나 게임 조작성 등에서 많은 진보가 되었다고 생각은 됩니다. 슈퍼마리오 갤럭시 시리즈는 더 안나오나 하는 생각도 있네요. 너무 혁신적이라 생각이 되어서...^^... 마리오 3D World는 그저 그런 느낌만 나네요. (아직 플레이 안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