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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노트북, 카메라

[삼성] 추억팔이용 구형 노트북 [1] - Sens Academy S600

  어쩌다가 옥션에서 우연히 구하게된 완전 구형 노트북 입니다. 옛날 Windows 이전의 DOS 시절 (95년도 이전)부터 컴퓨터를 사용해서 인지...  일종의 옛 향수로 이 컴에다 MS-DOS랑 Windows 95를 설치하려고 했으나...

구형 노트북임에도 FDD (플로피 디스크)가 없어서... ㅜㅜ 덕분에 CD부팅이 가능한 Windows 98을 설치하고, Windows 95로 다운그레이드 하는데 꽤 힘들었어요. 하지만 MS-DOS는 길이 막막하였습니다. 예전 게임 잡지 유행 시절 때 번들 CD로 많이 제공하였던 게임이 몇몇개 남아있는데... Win95 전용 게임도 꽤 많은지라... 심심할때 추억도 될 겸 즐겨보기도 합니다.^^ 요즘은 Win9X 전용 예물이라든가... 가상 드라이브가 많지만... 그래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이런 형태의 PC는 있어줘야 하기도 합니다. ^^

1. 외관 및 동작 상태

윗면과 아랫면의 사진입니다. 깔끔한 블랙색상에 삼성로고....

 전면부의 사진입니다. CD-ROM 드라이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후면부의 사진입니다. 페럴렐 포트와 직렬포트, 모니터 연결 케이블이 자리잡고 있으며, 왼쪽에는 PS2 키보드 / 마우스 콤보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좌측면부의 사진입니다. 확장 슬롯인 PCMCIA 2개랑 알수 없는 포트..., 33.6K 모뎀과 USB 1개, 마이크, 스피커 포트랑 볼률조절 레버가 있습니다.

 

2. Samsung SENS Academy S600 Spec

제조년월 : Spec상 1997-8년 추정

C P U  : Pentium MMX 150MHz, Intel Mobile Triton II (430TX)

R A M : 128MB RAM                                                                                                           

H D D  : 6GB UltraDMA 2.5 IDE 4200rpm                                                                                 

O D D  : 8X CD-ROM                                                                                                           

L C D  : 12.1-inch, SVGA TFT (800x600)                                                                                 

V G A  : Super EVGA, MAX 2MB Video RAM                                                                     

Sound : ESS Maestro 2E (Sound Blaster Pro 호환)

이것외에 USB 포트 1개, PCMCIA 슬롯 2개. 이 때는 인터넷보다 모뎀 통신 기능이 활성화 된 시기라서 LAN대신 33.6K의 유선, 14.4K의 무선 모뎀이 장착 되어있습니다.

크   기 : 287(W) x 227(D) x 56.6(T)  (mm)                                                                             

무   게 : 약 2.80Kg (ODD, 배터리팩 장착 시)

O   S : Windows 95 OSR2

-> 보다시피 사양은 지금보면 정말 구형중에 구형입니다. 펜티엄에 일반 DRam, 6GB 밖에 없는 HDD는 지금보면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3D도 되지 않는 VGA나 기본적인 사운드가 있는 노트북입니다. 그래도 판매한 당시 (97-98년도)에는 이것도 300 ~ 400만원을 호가하는 고성능 노트북 이었죠. 당시는 이것도 매우 혁신적 이었으니까요.

Windows 95 부팅 화면입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저는 DOS부터 윈도우 8까지 전부 한번 이상은 사용해봤지만... 이렇게 다시 사용할 줄은 몰랐습니다. 사용 빈도야 지금은 태블릿이나, 고사양의 노트북의 비중이 높은지라... 제목 그대로 아주 어쩌다가 잠깐 사용하는 그저그런 노트북입니다. 오래간만에 켜는데도 문제없이 잘 작동 된다는게 매우 좋아요.

3. 사후 지원 (?)

이 노트북은 97-98년에 출시한 노트북이라 지금 이렇게 Windows 95를 설치해도 각 장치 드라이버가 없으면, Setting하기가 정말 어려운 설정입니다. 삼성도 이런 구형은 A/S 당연히 안해주고...ㅜㅜ

그럼 장치 드라이버는 찾을 수 있는가 ???

찾을 수 있습니다 !!!!!!!!!!!!!!

http://local.sec.samsung.com/comLocal/DownloadCenterMain.do?strPath=DownloadCenterMain

해당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삼성에서 제공하는 구형 모델들의 드라이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걸 보면 이래서 삼성이구나... 느낄 정도에요. 다른 회사는 이런게 없어서, 정말 피나는 고생을 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 덕분에 구형 임에도 안정적으로 드라이버 세팅도 하고, 아직 쓸만한 노트북이 되었네요..^^